[괌 여행] 하얏트 리젠시 호텔 후기

괌 여행 중에 가장 고민 했던 것은 '많고 많은 호텔 중에 어디를 선택할까?' 였습니다.
고민끝에 괌자길 호텔디씨를 통해 하얏트로 진행했어요.
(3박 이상 진행할 시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있었으나 저는 2박만 했습니다)

1. 호텔 입구와 로비

(1) 위치

괌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려고 보니, 하얏트-두짓타니-두짓비치 3곳이 가장 선호하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호텔들은 투몬비치와 연결되어있고, T갤러리아 및 다양한 상점들을 도보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2) 건물 외관

하얏트를 처음 만난 느낌은 제주신라호텔 느낌이였달까요?ㅎㅎ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아주 잘되어있고 클래식한 느낌!

입구 왼쪽에 주차타워가 4층까지 있고 4층은 루프탑이라 천장이 없습니다
다행히 빈 자리가 계속 나와서 이동할 때마다 고민없이 주차했어요!

(3) 로비

체크인을 하기 위해 들어가면 아이와 함께 온 여행객에게는 무료로 선글라스를 나눠줍니다.
또 하얏트 호텔에서 기르는 앵무새를 로비에 전시해주고 설명도 해주고 사진촬영할 기회도 준답니다.
가끔 이 앵무새가 꽤액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서 아이들이 그 소리에 꺄르르 웃네요.

2. 객실 내부

저는 6층 오션프론트에 묵었어요
생각보다 널찍하고 룸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갔던 저는 깜짝 놀랐어요!

객실 내부도 넓어서 둘이 쓰기엔 정말 넉넉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화장실 옆쪽에 또 드레스룸이 따로 있어서 짐정리하기도 너무 좋았어요!

3. 오션 뷰

객실 발코니 쪽으로 나가면 탁 트인 해변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가 펼쳐집니다.

참고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전층, 전 객실 오션뷰입니다.
그래서 층이 좀 낮지만 6층에서도 충분히 좋은 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좀 끼어도 햇빛만 나면 정말 아름다운 해변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산호초에서 파도가 부딪혀서 그런지 해변은 파도도 잔잔해보이고 바닥이 비쳐보일 정도로 맑은 물이 인상적입니다.

4. 야외 풀장

아침에 찍었는지 아직 풀장에 사람이 많이 없지만, 낮 시간대엔 정말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풀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리조트센터에서 객실 번호를 말하면 비치타올을 계속 교체해줘서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엔 화장실도 있어 멀리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풀장 옆에 있는 브리지스에서 감자튀김과 버거를 먹고 있었어요. 저는 밖에서 밥을 먹다보니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음엔 꼭 먹어봐야 겠네요.

5. 투몬 비치

해변가 모래도 정말 부드럽고, 바닷물도 맑아서 밑이 다 보입니다. 산호 조각이 많이 굴러다니니 꼭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주세요.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과 놀기 좋은 최고의 해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름이 너무 많고 해가 질 무렵이라 어두컴컴하네요. 다음엔 꼭 맑은 날에 괌을 만날 수 있길 ㅠㅠ

6. 기타

(1) 조식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의 조식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고,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좋았습니다. 음식도 자주 리필되어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미소된장국, 미역국, 붓어국
유아식을 시작한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과 흰 죽, 오트죽과 같은 가벼운 식사들도 있어서 왜 가족단위 여행을 많이오는지 알 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