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으로 3박 5일 동안 여행 다녀왔습니다. 여행 가기 전 계획, 여행 코스, 여행 경비 계획, 환전 금액, 지출 내역 등을 정리해 봤어요. 혹시 태교 여행으로 괌 여행을 계획 중인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괌 주요 방문지
괌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분위기로 가족여행이나 태교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여행지 입니다. 또한, 다양한 관광 명소와 쇼핑, 레스토랑 등을 즐길 수 있어 자유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괌 관광지도 [출처 : 괌자길 네이버 카페]](https://blog.kakaocdn.net/dn/bhHOJE/btsElI8z6TQ/vOLh4wYXmk230bLRgnRhJK/img.png)
- 투몬 지역 : 비치와 호텔, 쇼핑, 음식점이 모두 밀집한 괌의 시내 지역
- 북부 지역 : 사랑의 절벽과 스노쿨링 명소인 리티디안 포인트가 있는 지역
- 하갓냐(아가냐) 지역 : 괌의 행정수도, 아가냐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이 있음.
- 남부 지역 : 남부 투어로 불리는 관광 핫플레이스가 이어지는 지역
2. 숙소, 항공편 예약
(1) 숙소 예약
숙소는 괌자길 카페를 통해 하얏트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예약할 때 환율에 맞춰 원화로 입금하고 잘 안내해 줘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괌자길 카페를 통해 여행 정보나 팁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렌터카, 액티비티 예약도 편했습니다.
괌 자유여행 길잡이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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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공편 예약
원래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최적의 항공편으로 결제를 했을 텐데, 이번엔 모두투어에서 제공하는 공동구매항공권 특가로 예약을 했어요. 덕분에 평소 항공편 운임료보다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예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특가 편이다 보니 예약취소가 불가능했고, 일정도 평일 위주라 조건이 잘 맞는 사람에게 추천드릴만한 방법인 듯합니다.
공동구매항공권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공동구매항공권으로 저렴하게 해외여행 항공권 구매하기
공동구매항공권으로 저렴하게 해외여행 항공권 구매하기 해외여행 갈 때 숙박비와 항공비가 생각보다 비쌀 때가 많아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요. 일정을 계획하는데 비교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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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 일정
(1) 1/25 : 괌 도착
김해공항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진 6시 30분
도착해서 수하물 맡기고 수속 진행 후 물품 검사받고 출국장 진입하니 7시 20분
Cu에서 간식과 삼각대 돼지코 콘센트 2개를 41600원에 구입
비행기 탑승은 8시 25분, 출발은 8시 55분이었지만 30분 지연됨. 쇼핑 마치고 8시 55분에 탑승하고 9시 30분에 이륙
비행기 안은 앞뒤 공간이 좁긴 해도 큰 문제없이 3시간 39분 뒤에 도착
현지시간은 2시 10분이었고, 한국과 시차는 1시간. 날씨는 비 오고 온도는 25도로 후덥지근했다
내려서 입국수속하고 기내에서 써둔 미국 입국서류도 제출. 짐을 찾는데 공항직원이 모든 캐리어를 들어서 내려줘서 손쉽게 운반했음. 입국물품 서류를 뒤늦게 작성하고 공항을 나가 택시를 탐. 택시비는 $25에 팁은 $1을 지불
홀리데이리조트 호텔에 새벽 3시 30분쯤 도착하여 리셉션에서 키를 받음. 목욕탕 냄새와 꿉꿉함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씻고 잠. 돼지코 2개로 카메라와 핸드폰 충전함. 새벽 4시쯤 취침. 그리고 9시에 일어남
(2) 1/26 : 괌 여행 1일 차
샤워기에 누군가 필터를 껴놓아 잘 이용해 씻었음. 발코니로 나가 괌의 해변가가 보여서 사진 찍음
10시 반에 렌터카에서 픽업 와서 타고 이동함. 가서 도로 운전 주의사항을 간단히 듣고 잔금 지불 후 차를 운전함
아반떼 차량을 받아 운전해서 웬디스 버거로 이동. 데이브 싱글과 더블 버거, 나초 샐러드를 먹음. 웬디스버거를 나왔는데 살짝 비 오기 시작함
맞은편이 괌프리미엄아울렛(GPO)여서 가서 구경함. 타미 옷가게가 할인도 많이 하고 옷도 좋아서 신나서 이것저것 사버림. 기본 할인에 타미 회원가입 할인까지 받아 옷을 구입
GPO에서 나와서 하얏트 도착하니 1시 반쯤 됨. 리셉션에서 체크인하고 3시쯤 입실가능하니 방이 준비되면 알려준다 해서 근처 웨스틴 호텔의 스벅으로 감
3시 10분쯤 되자 하얏트로 갔는데 아직 방청소중이라 기다려야 한다 함. 하얏트에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는 선글라스를 받고 로비서 대기함. 3시 50분쯤 입실 가능하대서 대기후 입실
훌륭한 내부와 오션뷰에 만족하고 정리한 후 수영복 갈아입음. 4시 반쯤 1층 풀장을 지나 해변가에 감. 큰 파도가 저 멀리서 부서지고 해변가는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상태라 물놀이하기 좋았음. 모래가 굉장히 부드러워 촉감이 좋았고 돌조각이나 산호조각이 많아 맨발로 이동하는 건 힘들었음. 셀카도 찍고 사진도 찍고 모래찜질도 하며 이야기하다 5시 반쯤 숙소로 복귀함
6시 반쯤 돼서 론스타스테이크를 감. 10분 정도 차로 이동해서 론스타에 도착한 후 텍사스 립아이스테이크와 양파 튀김, 오늘의 수프인 치킨수프와 프룻펀치를 주문함. 고기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핏기가 많아서 미디엄레어 느낌이었음. 육즙이 풍부하고 소금간이 적당해서 맛있게 먹음. 양파튀김도 달콤하고 맛있었음. 나머진 쏘쏘. 오더 받는 서빙맨에게 팁으로 2불 주고 나옴
다시 하얏트에서 쉬다가 9시쯤 별빛투어 픽업이 도착해서 1층 로비로 내려감. 15분 정도 이동해서 목적지에 도착함.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사진 촬영함. 소품과 포즈를 바꿔가며 6장 찍음. 모기가 많아 여러 곳 물림. 촬영 후 인솔자가 망원경 주며 별과 행성 등에 설명을 듣음. 근데 달이 보름달이라 매우 밝고 날씨가 흐려 구름이 많아 별이 조금 보여서 실망스러움. 게다가 모기가 너무 많고 계속 물어서 고통스러웠음. 10시 반쯤 끝나고 하얏트로 복귀하자 11시쯤 됨
(3) 1/27 : 괌 여행 2일 차
아침 7시에 일어나 조식을 먹음. 조식 종류가 적고 맛이 심심했음. 방으로 올라와서 씻고 8시쯤 나옴. 햇빛이 안 보이는 흐린 날이지만 바다색은 초록빛이 나왔음.
K마트에 가서 초콜릿과 과자, 음료를 사고 마이크로네시아로 이동함. 비가 오고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가 됨.
마이크로네시아에 ROSS에 갔더니 생활용품, 아이들 장난감과 옷, 성인 옷 등 여러 가지가 저렴해서 옷을 구입함. ROSS를 나와 고디바에 가서 프레첼과 초콜릿을 구입함. 마이크로네시아 초콜렛 판매가격이 저렴하고 10% 몰 쿠폰도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함.
다시 차 타고 나오니 여전히 구름은 많지만 햇빛이 나와서 차로 사랑의 절벽으로 이동. 돈 내고 입장하는 전망대는 굳이 안 가고 주변 구경하고 리티디안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차를 돌려 T갤러리아로 감.
내부를 구경하다 구찌 가방 사자 해서 여러 가지 비교해 보고 가격 알아봄. 다른 브랜드보다 확실히 합리적인 가격이라 밥 먹고 와서 구매하기로 결정함.
1시쯤 갤러리아 맞은편에 비취 앤 쉬림프에 도착해서 쉬림프튀김과 카레를 먹고 나옴. 다시 갤러리아에 가서 구찌 가방을 구입하고, T갤러리아 포인트로 디올 롤향수를 삼
그리고 호텔에 들려 짐을 놔두고 간단하게 정비한 후 에메랄드밸리로 이동함. 날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거세다 보니 파도거품이 많았음. 사진을 최대한 찍고 오다가 피시아이에 들림. 비가 오기 시작해서 사진만 몇 번 찍고 오후 4시에 다시 숙소로 이동.
다시 수영복 입고 해변에서 놀다가 6시에 숙소로 와서 씻고 6시 30분쯤 오니기리세븐에 가서 캘리포니아롤과 장어초밥을 사서 돌아옴. 숙소로 썬더치킨도 시켜서 저녁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다 12시쯤 취침
(4) 1/28 : 괌 여행 3일 차
날씨는 흐림. 간단하게 세수만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감. 전날 치킨 때문인지 속도 쓰리고 점심에 맛있게 먹으려 최대한 간단히 먹음.
관세도 알아보고 씻고 정리한 뒤 하얏트에서 체크아웃하고 10시 마이크로네시아 메이시아 오픈시간에 맞춰 나감. 폴로 매장에 가격이 비싼 편이고 할인하는 옷은 안 사고 나옴. 메이시아 ROSS로 이동. 하지만 여기도 후줄근한 옷만 가득이라 실망함.
괌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이동해서 타미 가게에서 추가로 옷을 사고 매장서 나와보니 흐리고 비가 내리려 함.
12시 30분으로 예약한 조이너스레스토랑으로 이동. 철판구이를 맛있게 먹고 나와서 마지막 숙소인 호텔 타노로 이동. 짐을 두고 바로 나와 남부 투어를 위해 이동
에메랄드밸리는 여전히 거품이 많아 패스하고 세티만전망대에서 사진을 잘 찍고 솔레다드 요새에서도 사진을 잘 찍고 구경함. 마침 햇빛이 나서 사진이 잘 나옴
메리조 부두 해변엔 한국 사람이 많이 없고 현지사람들만 많아 무서웠음. 지나가는 한국인 커플을 찍어주고 우리도 사진 찍어달라 함. 날이 흐려서 바다색이 별로임.
더 밑으로 가서 이나라한 공원에서 사진 찍으려는데 애매해서 사진만 몇 컷 찍고 5시 반이라 해질 시간 생각해서 스페인광장과 아갓냐 성당은 안감.
한 시간 정도 걸려 다시 괌 투몬 시내로 돌아오자 어두워짐. GPO옆에 파이올로지 피자를 저녁으로 먹음. 우리가 선택한 토핑으로 만든 피자라 색다른 맛이었음. 먹고 주유소에 가서 가득 넣고 호텔 타노로 복귀. 타노 근처가 공사판이라 이동할 때 불편하고, 밤늦은 시간엔 어둑어둑해서 약간 무서움.
짐 정리하고 시간 보내다가 11시쯤 렌터카에 가서 차량 반납. 공항으로 이동해서 짐 맡김
(5) 1/29 : 한국 복귀
새벽 2시 55분에서 십 분 정도 지연돼서 3시 5분쯤 탑승. 피곤해서 쿨쿨 자버림.
6시 30분쯤 김해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하고 짐을 찾음. 짐에 구찌 가방 때문인지 노란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음. 관세 자진신고로 가서 관세를 내고 차를 주차해 둔 곳으로 와서 짐 싣고 집으로 출발
4. 여행 경비 계획 및 지출
(1) 예상 비용
일단은 환율이 높아 예전처럼 명품 쇼핑을 하긴 쉬워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타미 옷을 사 오거나 ROSS에서 아가 옷을 구입하는 것을 예상해서 계획을 짰습니다. 액티비티도 별빛 투어 외에 돌핀 투어는 제외하였습니다.
| 항 목 | 계획 비용 |
| 항공 | 1,200,000 |
| 숙박 | 1,500,000 |
| 식사 | 500,000 |
| 쇼핑 | 1,500,000 |
| 렌터카, 액티비티 | 1,000,000 |
| 합 계 | 5,700,000 |
(2) 실제 지출
하지만 계획과 달리 괌찌(괌 특산물)로 불리는 구찌 매장에서 한국보다 50만 원 정도 저렴한 명품 가방을 봐버렸습니다. 아껴둔 비상금이 홀랑 털려버렸네요. 결과적으로 다른 항목은 예상한 지출과 유사했지만, 명품에 추가 지출을 하면서 합계 금액은 150만 원 정도가 증가했습니다.
| 구 분 | 내 역 | 금액(원) |
| 항공비 | 모두투어 공동항권권 | 1,126,000 |
| 숙박 | 숙박비(하얏트 리젠시) | 1,326,553 |
| 숙박비(홀리데이 리조트 호텔) | 141,925 | |
| 숙박비(호텔 타노) | 178,801 | |
| 소 계 | 1,647,279 | |
| 식사 | 식당(델리, 김치찌개돈까스) | 12,000 |
| 점심(웬디스버거) | 34,103 | |
| 저녁(론스타 스테이크) | 93,650 | |
| 점심(비치앤쉬림프) | 62,492 | |
| 저녁(썬더치킨) | 44,220 | |
| 저녁(오니기리세븐) | 34,066 | |
| 점심(조이너스레스토랑) | 5,000 | |
| 점심(조이너스레스토랑) | 103,390 | |
| 저녁(파이올로지 피자) | 25,792 | |
| 커피(스타벅스) | 20,884 | |
| 커피(JG STUDIO) | 15,547 | |
| 커피(인퓨전) | 11,579 | |
| 소 계 | 462,723 | |
| 쇼핑 | 면세점(샤넬 팩트) | 90,800 |
| 면세점(보습 젤) | 46,900 | |
| 면세점(보습 젤) | 54,289 | |
| 쇼핑(GPO, 타미) | 298,820 | |
| 쇼핑(GPO, 타미 키즈) | 34,840 | |
| 쇼핑(마이크로네시아, ROSS) | 71,465 | |
| 쇼핑(T갤러리아, DIOR) | 6,700 | |
| 쇼핑(T갤러리아, DIOR) | 13,400 | |
| 쇼핑(메이시스, POLO) | 35,132 | |
| 쇼핑(GPO, 타미) | 153,048 | |
| 편의점(간식, 삼각대, 콘센트) | 41,600 | |
| 쇼핑(K마트) | 113,942 | |
| 쇼핑(마이크로네시아, 고디바) | 24,591 | |
| 소 계 | 985,527 | |
| 명품 | 쇼핑(T갤러리아, GUCCI) | 2,045,560 |
| 세관 신고(여보 가방) | 98,220 | |
| 소 계 | 2,143,780 | |
| 여행 | 별빛투어(선금) | 40,200 |
| 별빛투어(잔금) | 96,480 | |
| 몽이 애견호텔 | 120,000 | |
| 김해공항 주차장(잔금) | 55,000 | |
| 렌터카(선금) | 53,600 | |
| 렌터카(잔금) | 234,500 | |
| 택시 | 34,840 | |
| 차량 주유 | 32,622 | |
| 소 계 | 667,242 | |
| 합 계 | 7,032,551 | |
5. 장소별 후기
(1) 하얏트 리젠시 호텔, 투몬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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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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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론스타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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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이너스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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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별빛 투어,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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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괌 여행을 계획하고 지출한 것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해변가, 방문한 많은 곳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 좋았더라면 아쉬움이 생겼고, 다음엔 부모님도 모시고 다시 괌을 오고 싶은 맘이 생겼습니다. 괌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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