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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야구의 꽃, 투수의 구종의 종류와 특징

by sugarlessgum 2025. 3. 21.

 

야구의 꽃, 투수의 구종의 종류와 특징
야구의 꽃, 투수의 구종의 종류와 특징

 

야구의 꽃, 투수의 구종의 종류와 특징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투수와 타자 간의 숨 막히는 대결의 중심에는 투수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구종'이라는 예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의 꽃인 투수의 구종에 대해 탐구해 보겠습니다. 직구의 다양한 종류와 특성, 변화구, 특수 구종,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구종까지, 투수의 모든 기술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직구

직구는 투수의 가장 기본적인 구종이며 가장 힘껏 던지는 공으로, 빠른 속도가 특징입니다.

 

포심 패스트볼 (Four-seam fastball)

가장 일반적인 직구로, 균일한 회전으로 직진성이 뛰어납니다.

검지와 중지를 실밥에 걸고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던집니다.

빠른 속도와 직진성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다른 변화구와의 조합으로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변화가 적어 타자에게 읽히기 쉽고, 제구가 흔들릴 경우 장타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구속과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천차만별입니다.

놀란 라이언, 아롤디스 채프먼, 오타니 쇼헤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프로 선수 기준 평균 시속은 140km/h ~ 160km/h입니다.

 

투심 패스트볼 (Two-seam fastball)

포심보다 회전이 적고, 공의 움직임이 약간 변화하는 직구입니다.

검지와 중지를 실밥 안쪽에 걸고 던집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타자의 방망이 중심에서 벗어나 헛스윙이나 땅볼을 유도합니다.

포심보다 속도가 느리고, 제구가 까다롭습니다.

움직임과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그렉 매덕스, 브랜든 웹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5km/h ~ 155km/h입니다.

 

커터 (Cutter), 컷 패스트볼 (Cut fastball)

포심과 슬라이더의 중간 형태의 구종으로, 홈플레이트 앞에서 약간 휘어지는 직구입니다.

포심과 유사하지만, 손목을 약간 비틀어 던집니다.

타자의 방망이 중심에서 벗어나 헛스윙이나 범타를 유도합니다.

제구가 어렵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휘어지는 정도와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마리아노 리베라, 코리 클루버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5km/h ~ 155km/h입니다.

 


 

2. 변화구

다양한 회전과 속도로 예측 불허의 움직임을 보이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공입니다.

슬라이더 (Slider)

직구와 유사한 궤적에서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하게 휘어지는 공입니다.

검지와 중지를 공 옆면에 대고 손목을 비틀어 던집니다.

타자의 방망이 중심에서 벗어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제구가 어렵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효과적입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맥스 슈어저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0km/h ~ 150km/h입니다.

 

커브 (Curve)

느린 속도로 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공입니다.

검지와 중지를 공 위에 올리고 손목을 꺾어 던집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고, 땅볼을 유도합니다.

속도가 느려 타자에게 읽히기 쉽고, 제구가 어렵습니다.

낙차와 회전수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클레이튼 커쇼, 배영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10km/h ~ 130km/h입니다.

 

체인지업 (Change-up)

직구와 유사한 궤적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공입니다.

손바닥 전체로 공을 감싸 쥐고 던집니다.

직구와 유사한 궤적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효과적입니다.

제구가 어렵고, 타자에게 읽히기 쉽습니다.

직구와의 속도 차이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그렉 매덕스, 류현진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20km/h ~ 140km/h입니다.

 

포크볼 (Forkball)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워 던져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공입니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깊숙이 끼워 던집니다.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땅볼을 유도합니다.

제구가 매우 어렵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낙차와 속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노모 히데오, 선동열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0km/h ~ 145km/h입니다.

 

스플리터 (Splitter),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 (Split-finger fastball)

포크볼과 유사하지만, 공을 끼우는 깊이가 얕아 낙차가 적은 공입니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얕게 끼워 던집니다.

포크볼보다 제구가 용이하고,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포크볼보다 낙차가 적어 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시 치카, 조용준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0km/h ~ 150km/h입니다.

 

서클 체인지업

검지와 엄지로 원을 만들어 공을 잡고 던지는 체인지업의 변형 구종입니다.

검지와 엄지로 원을 만들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공을 지지하여 던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구종은 직구와 유사한 궤적에서 속도 차이를 크게 만들어 타자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뺏을 수 있습니다.
그립이 불안정하여 제구가 어려울 수 있고 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직구와의 속도 차이와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며,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류현진 등이 대표적인 투수입니다.

평균 시속은 120km/h에서 140km/h 사이입니다.

 

팜볼

손바닥 전체로 공을 감싸 쥐고 던지는 느린 공입니다.

손바닥 전체로 공을 감싸 쥐고 손목 스냅을 최소화하여 던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구종은 극도로 느린 속도로 타자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고 땅볼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제구가 매우 어렵고 타자에게 읽히면 장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속도와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며, 호이트 빌헬름, 박철순 등이 대표적인 투수입니다.

평균 시속은 80km/h에서 100km/h 사이입니다.

 


 

3. 특수 구종

일반적인 변화구와 다른 독특한 움직임을 보이는 공입니다.

너클볼 (Knuckleball)

손가락 관절로 공을 밀어 던져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이는 공입니다.

손가락 관절로 공을 밀어 던집니다.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을 수 있습니다.

제구가 매우 어렵고, 투수 자신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타자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필 니크로, 팀 웨이크필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00km/h ~ 120km/h입니다.

 

스크루볼 (Screwball)

손목을 안쪽으로 비틀어 던져 공이 반대 방향으로 휘어지는 공입니다.

손목을 안쪽으로 비틀어 던집니다.

타자의 허를 찌르는 데 효과적입니다.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제구가 어렵습니다.

회전 방향과 속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김시진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20km/h ~ 140km/h입니다.

 

슬러브 (Slurve)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형태의 구종으로, 두 구종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형태의 그립과 투구폼으로 던집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효과적이고,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제구가 어렵고, 구종의 특성이 명확하지 않아 타자에게 읽힐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정도의 위력을 가집니다.

마이크 무시나, 리반 에르난데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20km/h ~ 145km/h입니다.

 

스위퍼 (Sweeper)

최근 주목받는 구종으로, 슬라이더보다 횡적인 움직임이 큰 공입니다.

슬라이더와 유사하지만, 손목을 더 많이 사용하여 횡적인 회전을 줍니다.

타자의 방망이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 헛스윙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제구가 어렵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횡적인 움직임이 커 타자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마커스 스트로먼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0km/h ~ 150km/h입니다.

 


 

4. 그 외 구종

투수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변형된 다양한 구종입니다.

싱커 (Sinker)

투심 패스트볼과 유사하지만, 더욱 큰 움직임으로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하게 가라앉는 공입니다.

투심 패스트볼과 유사한 그립에서 손목을 더 비틀어 던집니다.

땅볼 유도에 효과적이며, 타자의 배트 중심을 피하기 쉽습니다.

제구가 어렵고, 타자에게 읽히면 장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땅볼 유도 능력과 제구력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데릭 로우, 브랜든 웹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35km/h ~ 155km/h입니다.

 

자이로볼 (Gyroball)

공의 회전축이 진행 방향과 일치하여 독특한 궤적을 보이는 구종입니다.

특수한 그립과 투구폼을 사용하여 던집니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습득과 제구가 매우 어렵고, 아직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는 투수는 드뭅니다.

회전수와 속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집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등이 대표적입니다.

평균 시속은 140km/h ~ 150km/h입니다.

 


 

5. 투수의 구종 선택과 조합

투수는 자신의 신체적 조건, 장점, 단점, 그리고 상대 타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구종을 선택하고 조합합니다. 예를 들어,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고, 제구력이 좋은 투수는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투수의 구종 선택과 조합은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투수는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약점을 공략하여 아웃을 잡아냅니다.

 


 

마무리

투수의 구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야구의 핵심 요소입니다. 오늘 소개한 다양한 구종 외에도 투수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구종을 개발하고 연마하며 타자와의 숨 막히는 수싸움을 펼칩니다. 앞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할 때, 투수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구종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욱 흥미진진한 야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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