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씨 (濟州 髙氏)
제주 고씨는 2015년 통계 기준 약 31만 명으로 전체 본관별 인구수 26위입니다. 제주 고씨 문중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역사와 항렬표를 정리했습니다.
목차
제주 고씨 (濟州 髙氏) 역사
제주도에는 본래 사람이 없었는데 삼신인(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이 한라산 북쪽 기슭 모흥혈에서 솟아 나왔다고 한다. 이들 삼신은 짐승을 사냥해서 살았는데 어느 날 동쪽에서 상자 하나가 바다로 떠내려 와서 열어 보니 그 속에는 미녀 세 명과 곡식의 씨앗, 망아지, 송아지가 들어 있었다. 삼신이 미녀 세 명을 각각 배필로 맞아 목축과 농사를 지어 살았다고 한다. 그 중 고을나가 제주 고씨(濟州高氏)의 시조가 되었으며 본관을 제주로 하였다.
고을나의 15세손 고후(高厚)·고청(高淸)·고계(高季) 세 형제가 배를 만들어 타고 바다를 건너 탐진(耽津 : 現 전라남도 강진군)에 이르렀고, 신라에 내조(來朝)하여 고후는 성주(星主), 고청은 왕자(王子), 고계는 도내(徒內)라는 칭호를 받았다. 처음 왔을 때 탐진에 정박하였기 때문에 탐라(耽羅)라는 국호(國號)를 받았다.
고씨는 시조에서 45세손 고자견(高自堅)까지 탐라 군주로 세습해 오다가 46세손인 태자 고말로(高末老)가 고려에 입조하여 그가 곧 모든 탐라계 고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고려로부터 성주(星主)·왕자(王子)의 작(爵)을 받았고, 자치를 허락받았다. 이후 조선 초기까지 후손들이 성주의 칭호를 계승하며, 탐라국을 세습 통치하였다.
고말로의 증손자 고공익, 고말로의 증손자 고영신(개성), 고말로의 10세손 고중연(장흥), 고말로의 후손 고종필(연안), 고말로의 16세손 고응섭(안동)을 중시조로 하는 등 15개의 본관으로 나뉘었다. 그 가운데 고말로의 직계손만이 제주도에 남아 성주(탐라의 지배자) 자리를 세습하고 나머지 후손은 고려에서 벼슬을 하여 고려의 각지에 정착해서 새 본관의 중시조가 되었다.
제주 고씨(濟州髙氏)가 명성(名聲)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성주공(星主公) 고말로(高末老)의 맏아들 고유(高維)가 처음이다.유(維)는 고려조에서 남성시(南省試)에 장원(壯元)하여 벼슬이 문하시중(門下侍中), 우복야(右僕射 : 상서도성에 속한 정2품 벼슬)에 이르렀고, 그의 아들 고조기(高兆基)는 예종조(睿宗朝)에 문과에 급제하고 인종(仁宗)때 시어사(侍御史)에 올라 이자겸(李資謙)의 일파(一派)로서 환관과 결탁하여 권세를 누리던 봉우(奉佑)를 탄핵하고 의종(毅宗)이 등극한 후 정당문학(政堂文學)과 판호부사(判戶府事)를 거쳐 1149년(의종 3)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에 올랐으며 시문(詩文)에 능하여 명성을 떨쳤다.
그로부터 제주 고씨(濟州髙氏)는 고려에서 9상서 12한림의 명현(名賢)을 배출하였고, 조선에서도 문과 급제자 34명, 무과 급제자 225명을 배출하였다. 장흥 고씨, 개성 고씨 등 분적종을 합하면 문과 급제자 79명, 무과 급제자 289명이다.
조선 초기에 영곡공파조(靈谷公派祖) 고득종(高得宗)은 전서공(典書公) 고신걸(高臣傑)의 손자(孫子)이며 상장군(上將軍) 고봉지(高鳳智)의 아들로 1414년(태종 14) 알성문과(謁聖文科)에 급제하고 대호군(大護軍)과예빈시판관(禮賓寺判官)을 거쳐 1427년(세종 9) 문과중시(文科重試)에 올랐다.
1438(세종 20) 호조참의(戶曹參議)에 오른 그는 사신으로 두차례 명나라에 다녀왔고 통신사로 일본에 가서는 천황의 서계(書契)를 가지고 돌아오는 등 외교적인 공적을 쌓았으며 한성부 판윤(漢城府判尹)을 지냈고 문장(文章)과 서예(書藝)에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분파
성주공파(星州公派) : 파조 0세손(世孫) 인단(仁旦)
전서공파(典書公派) : 파조 13세손(世孫) 신걸(臣傑)
영곡공파(靈谷公派) : 파조 15세손(世孫) 득종(得宗)
문충공파(文忠公派) : 파조 11세손(世孫) 경(慶)
장흥백파(長興伯派) : 파조 10세손(世孫) 중연
화전군파(花田君派) : 파조 11세손(世孫) 인비(仁庇)
문정공파(文禎公派) : 파조 13세손(世孫) 택(澤)
상당군파(上黨君派) : 파조 4세손(世孫) 공익(恭益)
양경공파(良敬公派) : 파조 4세손 (世孫) 영신(令臣)
제주 고씨 (濟州 髙氏) 항렬표
- 대동 항렬자
世 | 항렬 |
28 | ○진(鎭) |
29 | 제(濟)○ |
30 | ○주(柱) |
31 | 광(光)○ |
32 | ○재(在) |
33 | 종(鍾)○ |
34 | ○윤(潤) |
35 | 병(秉)○ |
36 | ○열(烈) |
37 | 기(基)○ |
38 | ○현(鉉) |
39 | 한(漢)○ |
40 | ○근(根) |
41 | 연(然)○ |
42 | ○배(培) |
43 | 석(錫)○ |
44 | ○순(淳) |
45 | 정(楨)○ |
46 | ○혁(爀) |
47 | 규(圭)○ |
48 | ○용(鎔) |
49 | 연(淵)○ |
50 | ○동(東) |
51 | 희(熙)○ |
52 | ○중(重) |
53 | 호(鎬)○ |
54 | ○영(泳) |
55 | 낙(樂)○ |
56 | ○섭(燮) |
57 | 재(載)○ |
58 | ○탁(鐸) |
59 | 태(泰)○ |
60 | ○권(權) |
61 | 찬(燦)○ |
62 | ○균(均) |
63 | 은(銀)○ |
64 | ○구(求) |
65 | 영(榮)○ |
66 | ○훤(烜) |
67 | 준(埈)○ |
68 | ○연(鍊) |
69 | 호(浩)○ |
70 | ○송(松) |
71 | 형(炯)○ |
72 | ○증(增) |
73 | 옥(鈺)○ |
74 | ○원(源) |
75 | 병(柄)○ |
76 | ○훈(熏) |
77 | 보(報)○ |
78 | ○용(鏞) |
79 | 숙(淑)○ |
80 | ○림(林) |
81 | 환(煥)○ |
82 | ○준(埻) |
83 | 예(銳)○ |
84 | ○택(澤) |
85 | 항(桁)○ |
86 | ○엽(燁) |
87 | 요(堯)○ |
88 | ○일(鎰) |
89 | 해(海)○ |
90 | ○경(㯳) |
91 | 현(炫)○ |
92 | ○재(㘽) |
93 | 명(銘)○ |
94 | ○담(淡) |
95 | 상(相)○ |
96 | ○형(熒) |
97 | 타(垞)○ |
98 | ○건(鍵) |
99 | 하(河)○ |
제주 고씨 중앙종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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