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6억년 전, 은하계의 어는 한 지점에서 초신성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의 충격파가 성간운에 전해지면서 밀도가 불균형해졌다. 그러자 성간운은 밀도가 높은 부분을 향하여 수축하고 그 중심에서 원시 태양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원시 태양 옆의 가스는 그대로 원시 태양에 떨어져 들어가고, 먼 곳의 가스는 원시 태양 주위를 돌기 시작하여 원반 모양의
회전 성운이 원시 태양계 성운을 형성 하였다. 우리 태양과 9개의 행성은 은하계를 떠다니는 가스와 먼지로 형성된 성간운에 서 거의 동시에
생겼다고 생각된다.
성간운의 가스는 92%가 수소, 7.8%가
헬륨이다. 먼지는 주로 규산염으로 이루어진다 . 원반의 적도면에 모인 먼지의 층은 분열을 일으켜 무수한 미행성이 되었다. 미행성의 크기는 지구
궤도 부근에 서는 수Km 질량은 1000조 Kg정도이다 . 이들 미행성은 서로의 중력에 의해 충돌,합체를 되풀이하면서 성장하였다. 행성은 거의
같은 면 위를 타원을 그리면서 태양 주위를 같은 방향으로 돌고 있다. 명왕성만은 궤도면이 기울어 가늘고 깉 타원형을 그린다. 수성의 궤도도
특징적인데, 태양으로부터의 평균 거리는 5700만 Km이지만 실제 거리는 4000만 ~6900만 Km사이에서 변화한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지구형 행성'이라고 불리며, 이들의 표면은 고체이다. 목성, 토성, 천황성, 해왕성은 '목성형 행성'이라고 불리며 그 표면은 가스로
되어 있다.
* 태양
지름 : 1,390,000 km.
질량 : 1.989e30 kg
온도 : 5800 K(kelvin) (표면), 15,600,000 K(kelvin) (핵)
태양은 약 46억 년 전에 기체 덩어리가 응축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학자들은 믿고 있다. 질량이
응축됨에 따라 중심부에는 높은 온도와 높은 압력상태가 되었을 것이며 결국은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그 후 태양은
지금까지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융합에 의해 태양계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태양이 수소를 모두 소모시키고 나면 적성거성으로 부풀어올라
수성과 금성을 삼켜버리고 지구 궤도 근처까지 부풀어 오를 것이다.
그 후에 태양의 외곽층은 공중으로 흩어져 태양을 둘러싼 행성상 성운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가운데 부분은 백성왜성의 단계를 거처 흑색 왜성이 되어 별로서의 일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런 일들은 지금부터
적어도 50 억 년 후에나 일어날 것임으로 이 일에 대하여 그다지 근심할 필요는 없다. 태양의 질량은 지구 질량의 333,000 배에 달하며
지름은 1,392,000 km로 지구 지름의 109배에 해당한다. 태양표면은 고요히 빛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다. 막대한
에너지를 내뿜는 플레어가 있는가 하면 다른 부분보다 온도가 낮은 흑점이 있다. 플레어나 흑점의 크기와 숫자도 계속 변하고
있다.
* 태양의 흑점
태양의 광구에 나타나는 검은 반점.
크기는 망원경으로 겨우 보이는 지름 1,500km의 작은 것부터 십만여 km에 이르는 다양한 것이 있다. 수명은 작은 것은 1일 이내, 큰 것은
변화하면서 수개월에 이른다. 태양흑점의 밝기는 둘레의 광구에 비하여 40% 정도로 다소 어둡고, 온도는 4,000∼5,000℃로 광구의
6,000℃보다 낮다. 태양흑점이 나타나는 구역은 태양의 자전과 관련이 있는데, 태양의 적도로부터 남북으로 위도 45°의 범위에 한정된다.
태양흑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온도가 낮다는 것과 강한 자기장을 갖는다는 것인데, 자기력선의 방향은 대략 태양면에 수직이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강하고, 바깥쪽 반암부에서는 수평방향으로 밖으로 퍼져 있다. 자기력의
세기는 100∼4만G(가우스)이고, 예외는 있지만 크기가 큰 것일수록 강하다. 태양흑점의 온도가 주위에 비하여 낮은 까닭은 강한 자기장 때문에 대류에
의한 에너지(열) 전달이 방해되는 데 있다. 발생하는 태양흑점의 수는 평균 11.2년을 주기로 증감한다. 이 사실은 흑점상대수에
의해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 태양의 코로나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
개기일식 때 태양의 광구가 달에 가려졌을 때 그 둘레에서 태양반지름의
몇 배나 되는 구역에 걸쳐 희게 빛나는 부분을 말한다. 그 밝기는 가장 밝은 곳이 태양광구의 100만분의 1 정도, 즉 보름달 정도의 밝기에
지나지 않는다. 일식 때 외에도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라는 특수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지만, 이는 안쪽의 밝은 부분에 한정된다.
코로나의 모양은 일정하지 않아 흑점의
극대기에는 매우 크고 밝게 나타나고,
극소기에는 작고 태양적도의 방향으로 불룩한 모습을 보인다.
* 태양의 쌀알무늬
태양면에 무수히 있는 입상의 반점. 입상반이라고도 한다. 태양활동과는 관계가 없으며, 지구대기에 의한 요동이 적은 때가 아니면 볼 수 없다. 평균수명 3분 만에 소멸한다. 크기는 1,000~5,000km 되는 것이 관측되었다. 온도는 1,000km 정도의 입상반에서는 약 500K, 4,000km 정도의 것에서는 약 50K만큼 주위보다도 높고, 1초 동안에 약 1km의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