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어 비교
* 은하 : 은하면 및 은하계 중심에 밀집해 있는 행성을 지구에서 보았을 때 전천에 띠 모양으로 일주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성군
* 은하계 : 태양계를 포함한 많은 항성과 성단, 그리고 별들 사이의 성간물질로 이루어진 은하
* 은하수 : 아주 많은 미광성의 빛이 집적된 것. 은빛으로 빛나는 강과 같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은하
1.은하계
은하계는 약 1만6000광년의 지름을 갖는 구형의 은하중심부와 그 주위에 9만 8000광년의 지름과 3광년의 두께를 갖는 평평한 원판이 존재한다. 이를 은하면이라 하며 태양은 이 은하면에 위치하며 은하중심에서 약 3만 3000광년의 거리에 있다. 그 이외 부분은 지름 16만 광년의 타원체로 된 은하무리(halo)가 있어 은하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은하계 내 별의 분포는 젊고 중금속 함량비가 많은 O나 B형, 또는 산개성단의 종족1에 속한 별들은 은하면에 강하게 집중되어 있는 반면, 종족2에 속한 나이가 들고 중금속 함량비가 작은 구상성단은 은하 중심부나 은하무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나사선팔들 사이의 거리는 5000광년이며 팔들의 평균두께는 2000광년 정도이다.
2.은하수(Milkway)
아주 많은 미광성의 빛이 집적된 것. 은빛으로 빛나는 강과 같이 보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 민속에서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이 강을 건너 7월 7일 칠석날에 만난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내려와 유명하다. 우리 은하 내의 태양 부근의 항성은 엷은 원반모양으로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원반면 안의 태양의 위치로부터 주위를 살펴보면 별의 대부분은 원반면에 따른 엷은 층 속에 있으므로 면에 따른 원반형에서는 별이 훨씬 멀리까지 겹쳐서 보인다. 따라서 미광성의 집적대가 관측자를 둘러싸고 보이는 것이며, 이것이 은하수이다. 별의 층이 얅으므로 은하면을 조금 벗어나면 별의 분포의 깊이는 급격히 줄고 은하면에 직각인 방향에서는 별의 수가 가장 드문드문하게 보인다.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에 걸쳐서 보이는 여름
밤하늘의 은하수는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부분은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등에 걸치는 겨울 밤하늘 부분과 이어져 있어서
전천을 일주한다. 단, 은하수의 너비나 밝기는 균일하지 않고 불규칙적인 모양의 암흑부나 한층 밝은 부분이 뒤섞여 있다. 은하가 별의 집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망원경으로 확인한 사람은 G.갈릴레이이다.